배우적인 여러분 안녕하세요! 오늘은 이틀 전 보고 온 뮤지컬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. 작품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아니라 지극히 제 개인적인 주관을 담고 있는 글이기에 일기형식으로 작성하기로 하고,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. 2020-01-10 금요일, 예술의 전당에서 오픈한 뮤지컬 를 관람하고 왔다. 초연 당시, 뮤지컬 는 어마어마한 제작비 투입, 박효신이 주인공 그웬 플렌으로 합류, EXO의 수호, 박강현, 정선아, 신영숙, 정성화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그 해 뮤지컬 어워즈의 모든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해낸다. 사실 초연을 관극 한 나로서는 '극 자체'만 놓고 보았을 때 뮤지컬 의 상 쓸이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. 하지만 이번 재연 관극이 특별한 건 내 편입 동기가 공연의 앙상블로 출연을 하기 때..